풍설도하 19화. 폐광 안 화로 불빛 아래, 청오가 이십 년 동안 감춰온 이름을 꺼낸다. 예부상서 담유하. 하정회를 움직여온 황성의 손. 그리고 그날 밤, 변경에서 왕지훈이 스스로 병력에 출두해 그 이름을 직접 거론했다는 소식이 전해진다.
풍설도하 15화. 변경 성을 빠져나온 세 사람. 묵연주가 왕지훈에게 받은 죽간을 펼치자 왕지훈이 말하지 않은 이름 하나가 드러난다. 자(字) 청오— 청조 안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 인물, 칠 년 전 사망했다는 그 이름이 이십 년 전 군량 경로 설계자로 기록되어 있다.
풍설도하 14화. 왕지훈이 이십 년 전 기록을 담은 죽간을 묵연주에게 건넨다. 스스로 상서루에 남아 병력을 막는 왕지훈, 하역구를 통해 성 밖으로 빠져나가는 세 사람. 기록을 품에 넣은 묵연주와 서이강이 다시 어두운 길로 걸어 나가는 14화.
풍설도하 13화. 상서루로 오르는 계단에서 서이강은 일명회 추적자 둘과 맞서고, 누각 안에서는 왕지훈이 이십 년 전 군량 사만 석의 진실을 털어놓기 시작한다. 계단 아래의 칼끝과 누각 위의 고백이 동시에 고조되는 긴장감 넘치는 회차.
풍설도하 12화. 변경 성에 도착한 서이강과 묵연주는 수문을 통해 성 안으로 잠입하고, 상서루에서 마침내 변경 총관 왕지훈과 마주한다. 이십 년 전 군량 사건의 중심에 있던 장수의 현재 모습과, 일명회가 계단 아래까지 추격해 오는 긴장감이 교차하는 회차.
풍설도하 11화. 변경으로 향하는 길 위, 서이강·묵연주·유 씨는 역촌에서 일부러 정보 누수를 만들며 일명회의 귀를 자극한다. 왕지훈을 둘러싼 군량 기록 소문이 강호에 퍼지는 가운데, 언덕 위에서 그들을 노리는 일명회의 새로운 그림자가 모습을 드러낸다.










